빙투언성(Binh Thuan Province)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사진: VnExpress/Viet Quoc
빙투언성(Binh Thuan Province)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사진: VnExpress/Viet Quoc

뱀부 캐피탈 베트남(Bamboo Capital Vietnam) 산하 BCG에너지가 한국 재생 에너지 투자사인 SK에코플랜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700MW 용량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서울에서 체결된 프로젝트는 300MW의 육상 풍력 발전, 300MW의 옥상 태양광 발전, 그리고 100MW의 육상 태양광 발전을 포함하며, 프로젝트 개발에 공동 노력을 기울일 것을 명시하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BCG 에너지가 운영 중인 재생 에너지 총량은 700MW에 달한다. 현재 이들은 추가로 229MW를 배치하였고, 앞으로 670MW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SK 그룹의 자회사인 SK 에코플랜트는 잠재력을 가진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 힘을 쓰고 있다. 쟈라이(Gia Lai) 중부 고원 지방의 풍력 에너지 생산도 이에 포함된다.

김정훈 SK에코플랜트 BU대표는 “다양한 경험과 특화된 기술 능력을 갖춘 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의 풍부한 재생 에너지 자원을 완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재생 에너지 가치를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 감축 노력에 기여하고, 기후 문제 해결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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