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사무실 건물과 아파트 단지. 사진 제공: VnExpress/Quang Huy
하노이의 사무실 건물과 아파트 단지. 사진 제공: VnExpress/Quang Huy

전문가들은 고급 아파트가 곧 하노이 아파트 시장을 장악할 것이며, 호치민에서의 상황이 반복되면서 중저가 및 저렴한 아파트의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동산 거래 플랫폼 OneHousing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하노이에 16,000~18,000개의 새 아파트가 출시될 것이며 그 중 90%가 서부 및 동부 지역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급량의 약 77%는 평방미터당 5,000만 동(약 272만 원) 이상의 고급 주택이 될 것이며 나머지는 3천만 ~ 5천만 동(약 163만 ~ 272만 원)의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보다 더 저렴한 아파트는 극히 드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OneHousing은 3~5년 전 호치민에서 고가 아파트가 시장을 장악하고 다른 부문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가 발생했다고 말하며 "하노이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EZ Property의 팜 득 또안(Pham Duc Toan) CEO는 몇 년 전 호치민처럼 하노이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기간 동안 호치민의 아파트 가격은 새로운 최저 가격을 설정하기 전에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 Vietnam의 데이터에 따르면 하노이의 평균 1차 시장 가격은 2023년 평방미터당 5,320만 동(약 289만 원)으로 15% 상승했는데, 이는 2020~2021년 호치민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2차 시장 가격은 5% 상승한 3,300만 동(약 179만 원)을 기록했다.

호치민에서는 1차 시장에서 가격이 약 6천만 동(약 326만 원)으로 안정적이었고 2차 시장에서는 하락했다.

또안(Toan)은 앞으로 높은 수요, 제한된 저렴한 공급 및 비용 상승으로 인해 하노이의 아파트 가격이 당분간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 및 건설 비용이 몇 년 전보다 훨씬 높아 개발자들이 평방미터당 3천만~4천만 동(약 163만 ~ 217만 원) 미만으로 판매할 수 있는 아파트를 짓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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