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FC
출처=AFC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올해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한국과 전통의 라이벌 태국, 말레이시아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하게 됐다.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2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베트남은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와 C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카르시, 올말리크에서 열린다.

총 16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베트남은 U-23 대표팀 상대전적에서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팀의 악재는 또 있다. 지난 2018년 중국대회에서 베트남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은 작년 11월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 과정에서 올해 5월까지만 성인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고, 이후에는 성인대표팀에만 집중하기로 한 것.

이같은 일정에 박 감독의 뒤를 이을 신임 감독은 대회가 열리기 불과 한달여를 앞두고 지휘봉을 넘겨받아 팀을 새롭게 정비해야 하는 압박이 가중될 전망이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조 편성

▲A조 = 우즈베키스탄, 이란,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B조 = 호주,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C조 = 한국,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D조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일본, 타지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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