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성 감독의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연장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응옌띠엔링의 모습이다. / 출처=tienphong.vn
이번 경기에서 ‘응웬 띠엔 링’(Nguyễn Tiến Linh)이 골을 기록했다. / 출처=tienphong.vn

베트남은 지난 19일 오후 9시(한국 시각) 비엣찌(Việt Trì) 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0대0 이라는 접전을 펼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번 째 연장전 시작 6분 만에 베트남의 ‘응웬 띠엔 링’(Nguyễn Tiến Linh)의 헤딩골이 말레이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베트남은 1대0 으로 말레이시아를 이기면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훙중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출처=vtc.vn
‘도 훙 중’(Đỗ Hùng Dũng)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출처=vtc.vn

이번 동남아시안(SEA) 게임 U23 남자 축구에서 베트남은 와일드카드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크게 활약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연장전 띠엔링(Tiến Linh)이 훙중(Hùng Dũng)의 프리킥을 헤딩을 받으면서 결승골로 연결하여 각각 어시스트와 골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세 선수는 ‘도 훙 중’(Đỗ Hùng Dũng)과 ‘응웬 띠엔 링’(Nguyễn Tiến Linh) 말고도 ‘응웬 황 득’(Nguyễn Hoàng Đức) 선수가 있다.

 
승리를 축하하며 거리로 나온 사람들 / 출처=tienphong.vn
승리를 축하하며 거리로 나온 사람들 / 출처=tienphong.vn
하노이 거리의 모습이다. / 출처=baophapluat.vn
하노이 거리의 모습이다. / 출처=baophapluat.vn

 

호찌민시 응웬 후에 (Nguyễn Huệ) 거리의 모습 / 출처=tienphong.vn
호찌민시 응웬 후에 (Nguyễn Huệ) 거리의 모습 / 출처=tienphong.vn

베트남의 결승행이 확정되면서 베트남 전역이 들썩였다. 말레이시아와의 승리를 축하하며 베트남인들은 한 손에는 국기를 들고 오토바이를 타며 거리로 나왔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안(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태국과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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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ongdaplus.vn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19일 오후 6시(한국 시각) 경기에서 태국과 경기를 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90분 경기가 끝날 때까지 0대0으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연장전 태국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인도네시아는 태국에게 0대1로 지면서 결승전 티켓을 얻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사과하며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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