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비엣남플러스
출처=비엣남플러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모든 백신 접종을 마친 완료자 중 코로나19 PCR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사람들에 한정해 일부 국내선 항공편 이용을 허용하는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딘 비엣 탕(Đinh Việt Thắng) 베트남 민간항공국 국장은 "항공업 운항을 유지하고 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정기 국내 노선을 재개하는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민간항공국은 사회적 격리가 시행 중인 21개 성·시 내 22개 공항과 사회적 격리가 시행 중이지 않은 공항들을 그룹별로 분류했다.

△A그룹은 '그린존'으로 사회적 격리가 시행되고 있지 않는 지방에 속한 공항 △B그룹은 '옐로우존'으로 지역별로 사회적 격리가 시행 중인 지방에 속한 공항 △C그룹은 '레드존'으로 성 또는 시 전체가 사회적 격리가 시행 중인 지방에 속한 공항으로 분류했다.

A그룹(그린존) 공항 간의 국내선 운항의 경우 이용객 인원과 직업군에 대해 제한하지 않는다. 이용객들은 72시간 내 PCR음성 확인서만 소지하면 탑승이 가능하다. 

B그룹(옐로우존) 내 공항 출발→A,B,C 그룹 내 공항 도착 또는 C그룹(레드존) 내 공항 출발→A, B그룹 내 공항 도착의 경우 코로나19 방역 관련 공무 집행원 및 일반인 이용객 중 방역 예방 요건을 갖춘 이용객만 탑승이 가능하다.

먼저 코로나19 방역 관련 공무 집행원은 72시간 내 PCR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일반인 이용객은 출발일로부터 14일 이상이 경과 및 12개월 이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또는 코로나19 완치 증명서 중 하나를 소지해야 한다.  

C그룹(레드존) 공항 간의 국내선 운항의 경우 72시간 내 PCR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코로나19 방역 관련 공무 집행원 및 서면 동의를 받은 지방과 지방 간 이주 허용이 승인된 이용객들만 탑승이 가능하다.

이같은 방안이 승인되면 각 항공사들은 지금까지 중단된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재개할 전망이다.

현재 베트남 국내 항공 노선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된 승객 및 물품을 운반하기 화물 운항 이외 하루 최대 왕복 2편의 하노이-호찌민 노선만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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